매일 변을 보는데도 변비라고? 변비 증상과 변비의 직빵 해결방법

매일 변을 보는데도 변비일 수 있습니다. 보통은 변을 보는 횟수에 따라 변비여부를 판단하곤 합니다. 꾸준히 변을 보는데도 변비로 생각하지 못해 시간이 지나 오히려 병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변비란 무엇인지 변비의 원인 및 자가진단하는 방법과 변비 해결방법 그리고 변비에 좋은 음식 등 직빵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변비란
• 변비의 원인과 구분
• 변비 자가진단
• 변비 해결방법
• 변비에 좋은 음식

 

 

변비란

변비란 변을 보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의학적으로는 1주일에 3회 이하의 배변이거나 배변 4회 중 1회 이상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딱딱한 변을 보는 경우, 잔변감, 변비 해결을 위해 변비약 등의 방법으로 처치가 필요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변비라고 합니다.

 

 

하지만 변비는 질병이라기보다 일종의 증상이므로 변비는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비는 노인이나 여성에게 많으며, 약물을 복용하거나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 식이요인으로 저섬유식이나 고칼슘 등을 하는 사람,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 등이 변비에 잘 올 수 있습니다.

 

 

변비의 원인과 구분

변비의 원인과 변비의 구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변비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대변이 생성할 수 있는 먹는 양이 적은 경우
• 특히 운동부족으로 대장운동이 저하될 수 있는 노인과 당뇨병 환자
• 신체기관인 직장항문 등이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경우

 

2. 변비의 구분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이완성변비 : 항문의 운동이 나빠져서 생기며 대체로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 대장이 노화되어 생깁니다. 하지만 장의 활동을 좋게 하는 자극성 하제를 반복 복용하는 젊은 사람에게도 이완성 변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파는 변비약의 대부분이 자극성하제입니다. 이완성 변비는 장운동이 적어서 배는 아프지 않지만 숙변이 많이 생겨 배가 팽만하게 됩니다.
• 경련성 변비 : 대장 운동은 정상인데 대장끼리의 운동이 잘 맞지 않아서 생기는 변비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좌측 대장에서 변이 내려가지 않고 대장이 변을 보내기 위해 대장운동을 하게 하므로 복통이 동반되며 변이 가늘어집니다. 설사가 주로 동반되는 과민성 대장염과 같은 경우가 경련성 변비입니다.
• 직장형 변비 : 직장에서 변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경우입니다. 직장과 항문은 배변을 조절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기관입니다. 괄약근이 잘 열리지 않는 경우, 직장의 점막이 배변 시 잡혀서 생기는 장 중첩증 등이 있습니다.

 

 

변비 자가진단

변비를 자가진단하기 위해서는 변의 횟수도 중요하지만 변을 본 후의 모양을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소량의 토끼 똥이나 굵고 딱딱한 변을 보고 있다면 변비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변비로 생각하지 않고 방치했다가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대장무기력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시어 변비의 자가진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배변 시 무리한 힘이 들어감
•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한 경우
• 잔변감 같은 불완전한 배변느낌
• 항문이나 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 배변을 위해 손이나 기구 등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 일주일에 3번 미만의 배변일 경우

 

만일 위에서 6개 중 2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비 해결방법

변비는 질병이라기보다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비를 직빵으로 해결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매일 아침 물 한 컵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을 가글하고 물을 한 컵 마시기 바랍니다. 공복에 물 한잔은 몸을 깨우고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식사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기 바랍니다. 식사 후에 차가운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게 되면 설사가 생길 수 있는데 소화액이 분해되지 않아 항문과 항문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2. 3대 영양소 비율 맞춘 식단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조건적인 저탄수화물 식이요법도 몸에 좋지는 않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갑자기 100g 이하로 줄어들면 지방을 분해하는 '케톤'이라는 물질이 생겨나 소변량이 증가합니다.

 

몸에 수분이 급격하게 줄어들면 딱딱한 변이 생성되어 변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중에서 탄수화물의 비율을 50% 정도로 유지하기 바랍니다.

 

3.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섭취

섬유질의 특징으로 자기 무게의 4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변의 양을 늘려주고 부드럽게 하여 장을 원활하게 통과하게 합니다. 미역이나 다시마의 미끌미끌한 '알긴산'이라는 성분은 윤활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과일이나 야채 등도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4. 규칙적인 운동

운동을 하게 되면 대사활동이 촉진되어 장운동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조금씩 병행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 변비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에 좋은 음식

변비에 좋은 음식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 변비에 도움이 되므로 이와 같은 음식에 대해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1. 해조류

미역, 다시마, 김, 매생이 등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시마나 미역의 끈적끈적한 성분은 장을 보호하고 윤활제 역할을 하여 배변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2. 통곡물

보리, 귀리 같은 통곡물은 백미보다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밥을 지을 때 통곡물을 섞어서 식사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장이 민감한 사람이면 곡물은 조금만 넣으시기 바랍니다.

 

3. 녹황색채소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과 같은 녹황색채소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 건강을 증진시켜 배변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환자에게는 효과적입니다.

 

4. 청국장, 낫토

청국장이나 낫토 같은 끈적한 물질이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들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에 좋습니다.

 

5. 사과

사과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라는 성분이 젤을 형성하는 특징이 있어 배변활동을 조절합니다. 장내 유익균에 영양을 공급하여 장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기능을 촉진합니다.

 

 

지속적인 변비 증상이라면 스스로 변비인지 확인해 보시고 병원에 진료를 통해 혹시나 모를 병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