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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 구분 없이 요즘 다이어트에 매우 관심 있으며 밤에 밖을 나가보면 운동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다이어트를 계획한다면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러닝머신을 이용하신 분이라면 계기판에 칼로리를 보셨을 것입니다. 계기판의 칼로리를 보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혹은 칼로리를 더 태우기 위해 더 열심히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을 합니다. 과연 칼로리가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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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의 착각
러닝머신에서 아주 열심히 뛰었건만 칼로리는 생각보다 많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우리 몸에 남는 칼로리는 들어오는 칼로리에서 배출되는 칼로리를 빼주면 됩니다. 다이어트 시 우리는 배출되는 칼로리에 집중하는데 실제로 운동으로 배출되는 칼로리는 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은 체온유지, 심장박동, 뇌를 작동하는 등에 쓰이는 칼로리는 70% 정도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70%를 쓰는데 열심히 운동했는데 겨우 2%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칼로리가 아니니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체중설정
우리 몸은 체중 설정값이라는 게 있다고 합니다. 비교하여 설명하자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체온은 일정하게 유지가 됩니다. 열을 발산하거나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하듯이 체중도 체온처럼 설정값이 있습니다. 하지만 체중 설정값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개개인마다 유전적 요인, 영양상태, 질병 등에 따라 우리의 몸이 자연스럽게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분이 있고 어떤 분은 아무리 야식을 많이 먹어도 체중이 일정하게 60kg을 유지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우리의 몸이 체중 설정값을 60kg으로 잡아서 그러합니다.
체중유지
우리의 몸은 기본적으로 적정성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많이 먹어서 칼로리를 태우기 위해 당장 밖에 나가서 오랜 시간 달리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슨 말이냐면 평소 많은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 호르몬인 렙틴과 배고픔 호르몬인 그렐린이 분비량을 조절하여 음식을 덜 먹도록 에너지 양을 조절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신경전달물질들과 인슐린이 관여하여 우리의 체중을 설정값에 맞추려고 합니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수많은 호르몬들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살이 찐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데 오랜 시간 동안 바르지 못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은 신경계와 호르몬계를 교란시키며, 각 기관들이 제 기능을 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만일 여기서 배출되는 칼로리가 2% 밖에 안 되는 운동까지 지속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우리 몸의 체중 설정값은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체중조절
물질 위에서 언급한 렙틴은 음식이 들어오면 분비되기 시작하고 포만감을 유발해 신호전달을 합니다. 이때 렙틴이 보낸 신호를 받는 세포는 인슐린의 신호도 같이 받습니다. 만일 렙틴과 인슐린의 신호 중에 인슐린이 보내는 신호가 많아지면 세포는 랩틴의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해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인 '렙틴 저항성'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렙틴 저항성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한 과도하게 분비된 인슐린입니다. 랩틴 저항성과 인슐린 저항성은 우리의 몸에서 체중 설정값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인슐린은 지방을 저장하는 호르몬이라서 체중조절에 가장 중요한 물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한다면 안될 것입니다.
운동의 이유와 식단
이제 칼로리의 늪에서 벗어나서 땀을 열심히 흘리며 운동을 하는 것은 바로 혈액 속 포도당을 소모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포도당을 저장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운동으로 인슐린이 과다해지는 것을 막아서 우리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고, 동시에 렙틴 저항성을 개선하여 체중 설정값을 낮추는 것이 바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라고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운동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식단입니다. 먹는 음식에 따라 인슐린의 분비되는 속도와 양이 결정이 됩니다. 체중이 증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인 인슐린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기름 가득한 음식과 맛있게 보이는 탄수화물들을 가급적이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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