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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슴을 부여잡고 괴로워하며 쓰러지는 장면을 한 번쯤은 보셨을 것입니다. 바로 심근경색의 증상이라 할 수 있고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가 심근경색입니다.
만일 심근경색이 오게 되면 두 명 중에 한 명, 만일 병원에 도착했다고 해도 5명 중 1명은 사망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무섭고 갑작스러운 질병입니다.
심근경색의 증상으로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것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이때는 이미 많이 늦어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환자에게 1분 1초마다 생명이 살아날 확률이 달라져 시간이 생명인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이 오기 전의 전조증상이 있다면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심근경색이란 무엇인지 심근경색의 전조증상과 대처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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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있는데 바로 우측관상동맥, 좌측관상동맥입니다. 만일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이유로 관상동맥의 내부가 손상이 되면 콜레스테롤이 손상된 틈에 쌓이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섬유성 막이 생겨서 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혈관이 좁아져 가슴이 답답하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 것을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협심증이 점점 발전되어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되면 심장으로 혈액 공급이 막히어 심장근육의 조직세포가 괴사 하는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근경색이 무서운 이유는 관상동맥의 70% 정도가 막히기 전까지 증상이 없어서 이미 알게 되었을 때는 많이 거의 다 막힌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롯이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으로 흉통만 나타나면 되는데 다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심근경색으로 인지할 확률이 아주 낮다고 합니다.
심근경색의 전조증상
심근경색 중에 전조증상으로 무증상 심근경색이라고 있는데 말 그대로 증상이 아예 없거나 경미하여 심근경색을 의심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심근경색의 50% 이상이 무증상이라고 합니다.
잠을 자거나 신체 활동을 하고 있을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무증상 심근경색은 심전도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어떻게 대처할 수 있냐고 반문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전조증상에 대해 좀 더 집중을 해주어야 하며 지금부터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흉통
흉통은 심근경색이 왔을 때 절반 이상이 겪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가슴의 특정 부분이 아프기보다 앞가슴 전체에 뻐근한 통증이 오며 심하면 어깨나 팔, 턱 및 치아로까지 통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마치 쥐어짜거나 꽉 조이며 짓누르는 듯한 느낌, 지속적인 가슴 중앙 부분의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런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2. 위장의 이상증세
체한 듯한 위장의 이상증세입니다. 해당 증상으로는 죽을 것 같이 답답한 가슴, 체한 것 같은 메스꺼움, 소화불량의 느낌, 명치의 통증, 가슴이 뜨겁고 속이 쓰림, 구토증세 등입니다.
심장이 아픈데 위장이 아픈 이유는 심장과 위 사이에는 횡격막이 위치하는데 심장의 관상동맥 중에 위장 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하나 있는데 막힌 관상동맥이 위장과 연결된 혈관이라면 위장관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3. 호흡곤란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심장에 피가 부족한 허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심장 기능의 저하로 이어져 호흡곤란이 오기도 합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한 경우 1/4 정도가 호흡곤란을 겪습니다.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정도의 느낌이 아닌 아예 서있지도 못하여 주저앉을 정도로 움직이기 힘들고 호흡이 곤란하여 얼굴이 창백하게 변하기도 합니다.
4. 식은땀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 중에 1/4 정도가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보이며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게 됩니다. 무증상 심근경색이더라도 땀을 비 오듯이 흘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은 하나만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상시처럼 생활하는데 식은땀을 많이 흘리신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5. 기타 증세
위와 같은 증상 이외에도 투통이나 어지럼증, 발목의 부종, 창백한 얼굴, 실신,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 지속적인 심한 피로감 같은 증상들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이 올 때 행동지침
위와 같은 심근경색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심근경색에 대비를 해야 하는 심근경색 고위험군이신 분들이 있습니다.
심근경색 고위험군이란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는지,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혈관 질환이 있는지, 음주나 흡연자인지, 수면 무호흡증, 복부비만인 분들을 말합니다. 이 중에서 두 가지 정도 해당되시는 분이라면 심혈관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심근경색의 증상을 보여 거동이 안된다면 재빨리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만일 1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한다면 약 90%의 심근을 살릴 수 있으며 2시간은 70%, 3시간은 40% 정도밖에 살리지 못합니다. 심근경색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심장을 빨리 살려야 심부전, 부정맥, 심장파열 같은 합병증의 발생률을 떨어뜨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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